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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이의 사서삼경 신문수 선생님의 구수한 만화가 오랫만인데도 정겹고 반가웠어요 저희 아들이 한참 한자에 관심을 갖고 사서삼경 내용이 궁금하다길래 만화로 접근해 보았어요 만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저도 어릴적에 보던 구수한 만화 스타일이~~ 좋았어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뜻을 익히고 있어요「도깨비 감투」, 「로봇 찌빠」 등의 만화로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린이 독자들을 만나 온 명랑 만화계의 대표 작가, 만화가 신문수 선생의 허풍이 가 사서삼경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서삼경이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및 시경ㆍ서경ㆍ역경의 일곱 가지 책을 하나로 모은 것으로, 세상을 바로 보고 지혜롭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중국 고대 성인들이 전하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허풍이의 사서삼.. 더보기
체르노빌의 아이들 은 반핵평화 운동가인 히로세 다카시가 쓴책이다.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자소가 폭발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능은 이네사와 이반 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였다. 그러나 어린 자녀들이 방사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타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원자로 책임자인 안드레이 역시 방사능에 노출되며 속수무책으로 죽음을 당했다. 이처럼 [체르노빌의 아이들] 원전사고를 통해서 고통받는 가족을 모습을 통해 방사능의 위험성을 알리는 글이다.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커다란 불기둥이라고 생각하고 곧 괜찮아 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주변에서 말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도 선명하게 남는 피부병의 징후들. 아직도 방사능의 오염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 더보기
편견에 도전하는 한국 현대사 편견에 도전하는 한국 현대사. 과연 한국의 과거는 어떠하였는가?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위대한 부를 획득할 수 있었는가? 원래 한국인은 가난에 찌들은 민족이었다. 조선 500년을 보내면서 과격한 양반-상놈이라는 이분법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하지만 새롭게 만든 대한민국은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하였다. 새로운 개혁을 필요로 하였고, 어떻게 하면 보다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였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과연 대한민국이 어떤 국가였는지를 이해하였으면 좋겠다.이 책은 1948년 도입된 민주주의 헌법의 급진성을 철두철미 반민주적이었던 대한제국헌법과 비교하여 극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급진적이고 비현실적인 민주주의 헌법이 87년 6월 항쟁을 계기로 현실 원리로 안착할 수 있었던.. 더보기
히나마츠리 9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리뷰할 만화는 히나마츠리 9권입니다. 평범한 인간세계에서 연어알이라는 음식을 제일 좋아하는 히나답게 이번화의 표지도 연어알 하나가 입옆에 붙어있는 히나인데요 매우 잘어울리고 작중의 캐릭터와도 조화가 꽤나 잘 이루어진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나 안즈 마오 히토미 등 중학교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9권인데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들이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내용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아버지의 이상향이 여기에 있다히나는 중학교 동계 스키 교실. 안즈는 중화요리점 부부의 온천 여행. 닛타는 우울하다. 겨우 애보기에서 해방됐나 싶었는데 다시 애를 맡다니. 그런데 웬걸. 이렇게 어른에 최적화된 아이가 있을 줄이야. 닛타의 고뇌는 깊어만 간다. 왜 나는 히나고 중국집 .. 더보기
최윤욱의 아날로그 오디오 가이드 최근 아날로그에 꽂혀서 턴테이블과 포노앰프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막상 시작하려니 디지털과는 틀리게 약간 복잡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최윤욱 선생이 쓴 아날로그 오디오 가이드 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구입하여 읽어보니 기초부터차근차근 설명해서 아날로그 오디오 초보자에게 딱 맞는 입문서라고 생각됩니다. 저자의 글재주가 상당해서 재미있게 넘어갑니다. 또한 특정 성향의 기기을 추천하기 보다는 다양한 오디오 취향을 고려한글의 전개가 마음에 듭니다.아날로그를 좋아하고 LP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오디오 안내서다. 아날로그의 즐거움 과 굿모닝 오디오 로 이름을 알린 오디오 마니아 최윤욱이 이번에는 턴테이블, 포노앰프, 카트리지 등을 순서대로 설명하며 숨은 오디오 명기와 릴 시스템까지 소.. 더보기
처용의 비밀 학교 겉표지를 봐서는 왠지 무서울것 같지만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왜 흥미로운 이야기이냐면.. 겁쟁이 깨비들이 용기를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간다는것이였다. 무서워하던깨비들이 그리 용기가 없다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처용의 비밀학교에서 배우는 귀신들은 다름아닌 우리가 어렸을때 많이 들어봤던 귀신들이였다. 달걀..팽이.몽당연필.짚신.항아리.컴퓨터.요강 주판..많이 들어봤던 이름들이다.. 이런깨비들이 겁이 너무 많다고 한다. 교장은 처용샘. 교사는 비형샘이 등장하면서 교육을 받게 된다. 정말 용기를 심어줄수있을까? 빨간휴지줄까..파란휴지줄까~ 어렸을때 정말 많이 들었던 애기였죠.. 하지만 그말또한 해야하는데 하지도 못하고 뿌지직 소리까지 무서워한답니다 몽당연필도 침을 묻히는데 무섭다고 하고.. 요강은 사람이 앉는게 무서.. 더보기
중국 천재가 된 홍 대리 2 1편에서 한국과 중국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극복하지 못한 실패를 보여주었다면, 2편에서는 사람을 중심에 둔 중국 문화의 특성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중국화한 성공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국이 싫다면 중국이 나와 맞지 않는다면 중국에 가지 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중국에서는 중국법을 따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단순히 표면적인 법을 따르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 깊이 중국을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여야지만 가능한 것이었다. 중국에서 중요하게 여긴다는 꽌시는 단순한 따라하기 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문화적 특성의 가장 중심을 찾아들어가 보면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다. 중국만의 특이한 문화이기도 하고 중국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꽌시 역시 그.. 더보기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찾아 읽는 시리즈가 있다. 인성교육만화 마인드스쿨 , 직업소개동화 일과 사람 직업과 인성을 합친 만화 키자니아 직업 탐험대 그리고 사람됨을 일러주는 처음인문학동화. 공자를 시작으로 정약용 맹자 피카소 김구 모차르트 외 많은 분들을 만났다. (모차르트로 왕관을 받았다) 친구로 나온 맹자를 제외하고 이웃집아저씨와아줌마가 되어어린이들의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물론 대부분 잔소리지만들어주는게 우선이다. 대화의 시작. 작가의 말쌍둥이 형이 하늘나라로 떠난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마음의 문을 잠갔지요. 그러던 수영이가 니체 아저씨를 만나 발레를 배우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어요. 형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마음속에 간직해 왔던 꿈을 이루고 싶어졌지요.니체 아저씨가 남긴 말 중에 아모르 파티 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