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처용의 비밀 학교


겉표지를 봐서는 왠지 무서울것 같지만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왜 흥미로운 이야기이냐면.. 겁쟁이 깨비들이 용기를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간다는것이였다. 무서워하던깨비들이 그리 용기가 없다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처용의 비밀학교에서 배우는 귀신들은 다름아닌 우리가 어렸을때 많이 들어봤던 귀신들이였다. 달걀..팽이.몽당연필.짚신.항아리.컴퓨터.요강 주판..많이 들어봤던 이름들이다.. 이런깨비들이 겁이 너무 많다고 한다. 교장은 처용샘. 교사는 비형샘이 등장하면서 교육을 받게 된다. 정말 용기를 심어줄수있을까? 빨간휴지줄까..파란휴지줄까~ 어렸을때 정말 많이 들었던 애기였죠.. 하지만 그말또한 해야하는데 하지도 못하고 뿌지직 소리까지 무서워한답니다 몽당연필도 침을 묻히는데 무섭다고 하고.. 요강은 사람이 앉는게 무서워 입학.. 하나하나의 에피소들을 읽을때마다 너무 재미더라고요.. 그래서 비형샘은 용기를 얻을수있게 도와준답니다. 각 깨비들에게 미션을 주고~ 자신들이 얼마나 용기가 있는지에 대해 깨닥데 된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감들이 다 부족한것 같아요. 특히 별일 아닌데도 용기내는걸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많은것 같답니다. 용기..용서라는 단어는 어떻게보면 정말 어렵고 힘든단어같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깨비들이 무섭기 보다는 점점 용기있게 변해가는 모습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책이였네요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배울수있는 책~ 처용의 비밀학교였답니다.
처용이 들려주는 진정한 용기의 비밀을 만나 보세요!

때로는 노래로, 때로는 무용으로 오랫동안 우리 삶 속에서 사랑받아 온 처용 설화. 귀신들은 처용의 얼굴만 보아도 도망갔다고 하는데요. 처용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거나 힘이 센 인물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무시무시한 역신을 무릎 꿇게 했을까요? 비결은 바로 처용의 관용이었습니다.
사소한 싸움에서부터 전쟁까지, 많은 비극이 복수심에서 비롯하지요. 한쪽에서 먼저 싸움을 시작하면 다른 쪽에서 복수하고, 그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불러오고……. 싸움을 위한 싸움이 되어 더는 싸울 수 없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런 소모적인 싸움을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자세가 관용입니다. 똑같이 화를 내거나 싸우는 대신 아량을 베풀면 상대방은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고 반성할 기회를 가지게 되지요. 이것이 역신의 항복을 받아 낸 처용의 방식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옵니다. 어쩌면 우리는 미워하던 사람과 적이 아닌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이 작품은 겁 많은 도깨비들이 용기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아이들이 자칫 ‘나를 괴롭힌 사람은 맞서 싸워 혼쭐을 내 줘야 한다.’는 복수심에 빠지지 않도록 용서와 화해의 의미를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신을 물리친 처용에게 용기의 의미를 배우다

항상 큰 달걀에게 놀림을 받아 온 달걀 깨비는 겁나는 게 너무 많습니다. 여느 달걀 깨비처럼 으스스한 목소리로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묻기는 고사하고, 화장실에도 들어가지 못하지요. 그러나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달걀은 용감한 깨비가 되기 위해 지리산 숲 속 비밀 학교를 찾아갑니다. 그곳은 처용 샘이 도깨비들에게 용기를 가르친다는 학교입니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국의 겁쟁이 도깨비들은 입학 첫날부터 서로의 모습에 놀라 비명을 질러 댑니다. 사람들에게 놀림 받기 일쑤였고, 자기 모습에 잔뜩 풀이 죽어 있는 도깨비들. 처용 샘은 깨비들이 평소 두려워하던 것과 차례로 맞설 기회를 줍니다. 콩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병아리, 수탉 그리고 인간까지…….
어라, 그렇게까지 무서운 게 아니었네?
대상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깨비들은 점점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서워하는 대상과 직접 부딪쳐 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비들은 터득해 가는데…….


ㅣ차례ㅣ
처용과 비형은 누구일까? 10
오동나무 숲 속 학교 13
친구를 구하라! 33
강시와 주판의 대결 53
투명 모드 수업 75
불고기 맛 나뭇잎 만들기 93
괴물 달걀 깨비의 등장! 111
최고의 졸업 선물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