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삐딴 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꺼삐딴 리 글쎄..... 난 왜 이 소설이 중고등학교 필독서인지 모르겠다. 어렸을 때 필독서라고 해서 읽어 보긴 했지만 별로 였던 기억이 난다. 시대상도 일제 시대에서 부터 6.25전쟁 이후까지 어두운 시기였고 제목을 역설적으로 표현했기에 좀 짜증(?)을 유발했던 기억만 있던 그런 소설이었다. 재미의 문제가 아니라 문학적 요소도 떠나서 다른 소설도 문학적이고 재미도 더 있는 것들이 많은데 왜 꼭 이 소설을 읽어야하나 하는 그런 기억만 남긴 소설이었다.특유의 비판 의식과 치밀함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작가 전광용의 중 단편 소설 아홉 편을 엮어놓았다. 그는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고 철저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책에 실린 작품들 역시 그런 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그와 같은 요소가 문장들 속에 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