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근사록 조선시대 선비들의 마음공부의 기본은 《심경》과 《근사록》이다. 상대적으로 《심경》은 이황을 종사로 하는 영남학파가 중시한 텍스트이고, 《근사록》은 이이를 종사로 하는 기호학파가 중시한 텍스트다.성리학의 기본 교과서인 《근사록》은 주희와 여조겸의 작품이다. 북송 사상가 주돈이, 정호, 정이, 장재의 저술 속에서 학문의 대체와 관련 있으며 일상생활에 절실한 글들을 뽑아 책으로 만든 것으로 1176년에 완성된다. 그리고 1248년에 주희의 재전 제자인 엽채에 의해 최초의 주해서 《근사록집해》가 완성된다. 주희와 여조겸은 《논어》 자장편의 "넓게 배우되 뜻을 독실하게 하고 절실하게 묻고 가까운 일에서 생각하면 인이 그 가운데 있다"의 근사를 제목으로 삼았다. 자하의 이 말을 주자는 이렇게 푼다. "절실하게 묻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