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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칠 괴물

이 책은 글 이 없는 유아 그림책이에요.그림만으로도 주제와 의미가 잘 전달되는 책인데요.책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밋밋하게 선으로만 되있던 색깔 없는 마을에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되는데요.벽에 그린 괴물들이 모두 살아나서 손을 잡고 따라나온답니다.그런데 어른들의 표정이 불편하고 언짢아 보이는데요.아이들에게 마을에 칠한 색을 지우라고해요.쫒겨난 색칠 괴물들이 구석에 숨어서 색을 지우는 아이들을 바라봐요.그리고 비가 내리면서 예쁜 색칠이 말끔히 지워지자 어른들이 다시 환하게 웃는 장면이 나온답니다.하지만 다이 아이들은 마을 구석에서 색칠을 하고있어요.  아이들은 보통 4~5살이되면 색칠하기에 관심을 가지게되는데요.스케치북뿐만아니라 벽, 바닥 어디든 색을 칠하게 되요.그런데 6~7살이되면 여기저기 색칠을 하는 아이들은 잘 없는데요.아이들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마음껏 키우기위해서는 마음껏 색칠해라고 하고싶지만알면서도 아이에게 스케치북에만 색칠을 해야되하고!! 소리치고있는 저의 모습이 문득 보였어요.그래서 책을 보고나니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ㅠ.ㅠ아이들의 다양성과 자유로운 표현의 욕구를 존중해주자는 알록달록 색칠괴물 유아그림책!!저는 그래서 크레파스를 꺼내~ 책애 마음껏 색칠해보라고 했네요.^^  

어른들의 눈치를 보면서 색칠하는,처음부터 각양각색 색칠 괴물이었던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전합니다. 아이들, 색칠 괴물 본성을 깨우자!우리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것들을 행동으로 표현하며 그만큼 성장합니다.‘색칠하기’는 그런 아이들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고와 행위, 감상과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종합 표현 활동’입니다. 아이들은 보통 4~5살이 되면 색칠하기에 관심을 보입니다. 그리고 깨끗한 스케치북을 두고도 벽과 바닥, 종이, 텔레비전, 냉장고 등 가릴 것 없이 어디든 색을 칠하기 일쑤지요. 그런데 6~7살이 돼도 그렇게 여기저기 이색 저색으로 색칠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나요? 없다면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리 부모님들이 어쩌면 색칠 괴물들에게 짜증을 내고, 예쁘게 칠한 색을 깨끗이 지우라고 하는, 책 속 마을 어른들이었던 건 아닐까요? 각양각색의 정말 화려한 괴물들이 나와 아이들과 즐겁게 색칠하는 책인데도 어쩐지 씁쓸함이 남는다면, 이제 이렇게 해 볼까요? 우선 글 없는 이 책을 여러 번 충분히 보세요. 그리고 더 이상 말은 필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당장 크레용을 쥐어 주세요! 색깔 없는 밋밋한 마을 첫 장부터 마음껏 색칠할 수 있도록, 색칠 괴물 본성이 깨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