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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진화


창조는 종교적인 색채이고, 진화는 과학적인 것이다. 특히,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 가 1907년에 출판되었다고 했을 때 종교와 과학의 대립에서 그 균형이 점차 과학으로 넘어가고 있었던 찰라였다고 볼 수 있다. 베르그송은 극단적 기계론과 극단적 목적론을 경계하면서 창조와 진화를 지속 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연결하고 있다. 물론, 창조적 진화 는 종교적이고 관념적인 철학 보다는 과학적 토대를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대신 이원론적인 일원론인 셈이다. 베르그송은 단편화 시킨 특정한 시간일 기준으로, 혹은 일정한 형태를 규정하는 방법으로 과학과 철학이 지속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보면서 이러한 단편 속에서 진화를 언급하고 목적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끊임없는 시간의 연속성 가운데, 대상은 변화하고 이러한 변화가 바로 진화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진화가 창조적 진화일 거라고 이야기 하는데, 실상 창조 에 방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 그 방점은 진화 에 찍혀 있고, 진화가 진보 와 다른 것임을 이야기 한다. 종교와 과학의 연결, 혹은 화해는 솔직히 본 저서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론, 시도는 하려 한 듯 하지만 베르그송에게 종교는 별로 중요한 것이 되지 못한다. 아니 관념적인 것, 정신적인 것, 또한 기계론에 대한 비판의 방식과 유사하게 몰아 세우고 있다. 동인과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요시 했다는 차원에서 베르그송의 사상이 독특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원인이 결과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라고 할 때, 과정은 원인의 결과가 되고 결과의 원인이 되는 환원론에 빠질 수 있음을 간과 한 듯 하다. 독특하고 재미 있는 사상이긴 하지만, 기계론과 목적론 사이에 있는 그저 과정론일 뿐 이라는 것이다.
대우고전총서는 국내 인문학의 기초를 굳건히 하기 위해 해당 학문 영역에서 가장 기초가 된다고 평가받는 서양의 고전들을 뽑아, 원전에 충실하게 번역한 시리즈다.

시리즈의 열한 번째 권인 는 베르그손을 국제적 철학자로 만든 책인 동시에 데카르트 이후 서양철학의 무대를 프랑스로 되돌려 놓은 저작으로 평가받은 책이다.

베르그손은 이 책에서 19세기 말, 20세기 초반을 시대적 배경으로 철학과 자연과학, 창조와 진화의 근본적인 결합을 모색한다.

1장에서는 당대 생물학의 핵심적 성과를 분석하고 과학의 기계론적 입장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진화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가설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진화론을 재해석하며 지성과 본능, 진화의 의미를 새롭게 드러낸다. 3장에서는 지성과 물질의 상호 발생이라는 진화 형이상학적 문제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4장에서는 지성의 근본적 습관과 환상을 밝히고 철학사의 난제들을 재검토한다.


들어가기 전에
저자 서문

제1장 생명 진화에 관하여, 기례론과 목적론
제2장 생명 진화의 분기하는 방향들 - 마비, 지성, 본능
제3장 생명의 의미 - 자연의 질서와 지성의 형식
제4장 사유의 영화적 기작과 기계론적 환상

역자 해제
베르그손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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