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음악사에 관한 이야기를 시대별로 담아낸 책!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무슨 소린가 했을텐데.. 그래도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서인지~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뿌듯~ *^^* ㅎㅎㅎ 여전히 모르는 이야기 투성이긴 하지만.. >,<
읽다 정신이 번쩍 든 구절.. 마돈나가 한 이야기. "십자가는 섹시하다. 벗고 있는 남자가 그 위에 있으니까." 어느 누가 그런 생각을 했으랴. 종교적인 관점에 얽매여 성스럽다 여기거나 인간적인 관점에 사로잡혀 불쌍하다 여기는게 일반인들의 생각일 것이다. 그 누가 그런 식의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나도 기독교인이기에 십자가를 두고 그런 표현을 한다는 것이 불경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난 마돈나의 그런 식의 시각만큼은 정말 대단하다고 여긴다. 독특한 시각과 생각 정말 대단하다. 그렇기에 그들이 세계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거겠지~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도 어렵지만..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도 정말 어려운 것같다. 마이클 잭슨의 최근 사진을 봤다. 아니.. 어쩜 그리.. 외계인 같을 수가... 성추행설도 그렇고.. 진실은 하늘만이 아시겠지만... 휘트니 휴스턴의 최근 사진도 너무나 충격.. 마약 중독에 빠진 모습은... 너무나 추했다... ㅡㅜ 크리스마스 때마다 난 휘트리 휴스턴의 크리스마스 앨범만 듣고 또 듣곤 했었는데.. ㅠㅠ 그녀가 아닌 그녀의 음악을 좋아했던 거긴하지만... 너무 안타깝다...
천재 뮤지션들의 단명이 어찌보면 나쁘지만도 않은 것같다. 최상의 모습만을 기억하게 해주니까.. 당사자에게도 그러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서서히 잊혀져 간다는 것.. 올라갔던 것만큼 다시 내려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힘겹지 않을까? 어찌보면 최정상에서 더이상 올라갈 곳을 찾지 못해 하늘로 간 뮤지션들의 심정 이해가 된다. 마돈나가 꾸준히 기억될 수 있는 건 어쩜 여러 개의 정상을 향해 달려가기 때문이 아닐련지.
이 책에는 중간중간 시대별로 들을만한 음악을 소개하고 설명을 해놓은 것이 있었는데.. 미처 읽지도.. 듣지도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시간내서 이 책을 읽어 봐야겠다. 그땐 책에 있는 이름이나 노래들이 더이상 낯설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외국 가수들은 이름이 낯선지.. 외우기도 너무 버겁다. 우리나라처럼 글자수가 제한적이지도 않아서 긴 사람은 이름이 어찌나 긴지.. ^^;;
- 연필과 지우개 -
이 책은 현대 팝음악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팝음악사에 있어 중요한 역사적인 103가지의 순간들을 통해 팝음악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다. 엄마의 생일선물로 자신의 노래가 담긴 레코드를 녹음하기 위해 조그마한 간이 스튜디오를 찾았다가 훗날 로큰롤의 제왕이 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야기를 필두로 저자는 맛깔스런 문체로 팝음악의 50여년 역사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록 음악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950〉, 〈록 음악의 황금기 1960〉, 〈디스코 음악의 탄생 1970〉, 〈영상의 시대 1980〉, 〈랩과 힙합의 시대 1990이후〉 등 시대별 대분류 아래 크고작은 역사적 사건들이 103개의 소제목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0년 단위로 나뉘어진 시대별 사건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각 시대의 역사, 대표 아티스트와 음악의 개요 등을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으며, 각 시대별 히트곡 TOP 100을 수록해 두었다. 특히 각 시대별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20곡에 대해서는 앨범 소개와 함께 노래가 탄생한 배경 그리고 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더하여 보다 전문적인 지식의 강도를 높였다.
록 음악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950
001. 백인 엘비스 프레슬리, 흑인의 끼를 내뿜다!
002. 영화음악으로 히트한 최초의 로큰롤 탄생
003. 척 베리가 록 기타의 시대를 연 날
004. 흑인음악 대역전의 장이 열리다!
005. 리틀 리차드 첫 고함을 지르다!?
006. 로큰롤 황제의 탄생!?
007. 운명적 만남 1.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
008. 아메리칸 밴드스탠드 전국방송 시작
009. 최초로 정상에 오른 흑인가수 샘 쿡
010. 제리 리 루이스, 사랑을 위해 명예를 버리다!
011. 10대 송라이터들의 파워 알돈 뮤직 설립
012. 모타운 레코드사 설립
013. 음악이 사라진 날, 버디 홀리의 죽음
1950년대를 빛낸 명곡 100선
록 음악의 황금기 1960
014. 팝 음악계 최초의 뇌물 사건!
015. 운명적 만남 2. 믹 재거와 키스 리차드
016. 노래하는 시인 밥 딜런, 레코딩 계약
017. 필 스펙터, 월 오브 사운드 창시
018. 제임스 브라운 아폴로 극장을 달구다!
019. 포크 음악, 세상을 울리다
020. 비틀즈, 케네디 공항에 발을 내딛다!
021. 피트 타운센드, 기타를 처음으로 박살내다
022. 비틀즈에 저항한 미국 1. 슈프림즈
023. 비틀즈에 저항한 미국 2. 신경쇠약에 걸린 브라이언 윌슨
024. 에릭 클랩튼, 야드버즈 탈퇴
025. 록 명곡 Satisfaction의 탄생
026. 전기 기타를 손에 든 밥 딜런
027. 그룹 더 후, 신세대를 노래하다
028. 비틀즈 복사판 몽키스의 데뷔
029. 운명적 만남 3. 존 레논과 오노 요코
030. 불세출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영국 데뷔
031. 아레사 프랭클린, 소울의 여왕으로의 첫 발
032. 비틀즈! 인기 그룹에서 신화로
033. 초대형 록 이벤트의 효시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
034. 비틀즈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사망
035. 록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의 역사적 탄생
036. 록 스타들은 앨범 커버로 말한다
037. 록 뮤지컬 Hair 브로드웨이 공연
038. 비틀즈, 애플 스튜디오 옥상 고별 연주
039. 도어스의 짐 모리슨, 외설죄로 구속
040. 침대 속 평화를 꿈꾼 존 레논
041. 우드스탁!
042. 롤링 스톤즈 콘서트 살인 사건
1960년대를 빛낸 명곡 100선
디스코 음악의 탄생 1970
043. 70년대 싱어 송라이터들의 대격돌
044. 닐 영, 반전 프로테스트 송 Ohio 작곡
045. 엘튼 존의 미국 데뷔
046. 3인의 록 아웃사이더, 세상을 버리다
047. 이글스, 디즈니랜드 공연 데뷔
048. 록 명곡 Stairway to heaven의 탄생
049. 마빈 게이 Whats going on 발매
050. 팝 자선 공연의 효시 방글라데시를 위한 콘서트
051. 폴 사이먼, 제3세계 음악 전파
052. 데이빗 보위의, 지기 스타더스트 창조
053. 핑크 플로이드의 시험공연 Dark Side of the Moon
054. 키스, 괴기 분장을 시작하다
055.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와이 공연
056. 레게 음악이 등장하다
057. 힙합의 혁명!
058. 독일의 신세계 음악, 미국에 소개
059. 브루스 스프링스틴, 잡지 커버 점령
060. 나는 게이! 엘튼 존의 커밍 아웃
061. 여왕에 도전한 괴짜들 섹스 피스톨즈
062. 운명적 만남 4. 마이클 잭슨과 퀸시 존스
063. 단절의 시대에 괴력을 발휘한 플리트우드 맥의 루머스
064. 디스코의 전세계 강타
065. 대중적으로 히트한 최초의 랩 음악
1970년대를 빛낸 명곡 100선
영상의 시대 1980
066. R.E.M.이 알에서 깨어난 날
067. 존 레논 총격 사망
068. MTV의 개국
069. 본격적인 영화음악의 시대 도래
070. 틴 아이돌의 대거 등장
071. 보이 그룹 시대의 도래 뉴 에디션의 결성
072. 마이클 잭슨의 첫 문워크 댄스
073. 유투가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날
074. 프린스의 자주빛 비가 세상을 적시다
075. 뉴 웨이브 음악을 정상화시킨 폴리스
076. 화상 당한 마이클 잭슨, 성형수술 본격화
077. 마돈나 첫 MTV 시상식에서의 공연
078. 기아 난민 돕기에 나선 영국의 밴드 에이드 출범
079. 필 콜린스의 공연 신기록 수립
080. 학부모들 본격적인 팝 음악 견제 돌입!
081. 록과 랩이 만난 날
1980년대를 빛낸 명곡 100선
랩과 힙합의 시대 1990 이후
082. M.C. 해머 U cant touch this 대히트
083. 전세계를 경악시킨 가짜 가수 밀리 바닐리 사건
084. 가스 브룩스, 팝과 컨츄리 동시 점령
085. 작은 감동의 순간 1. 철의 여인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황홀한 재기
086. 작은 감동의 순간 2. 죽은 아버지와 듀엣한 나탈리 콜
087. 너바나, MTV에 첫 방영
088. 충격! 프레디 머큐리의 에이즈 사망
089. 마돈나 누드집 Sex 발간
090. 휘트니 휴스턴 I Will Always Love You
091. 10년 팝 왕국이 무너지다?!
092. 여성 록커 앨라니스 모리셋 돌풍
093. 총격에 사망한 랩퍼, 투 팩
094. 걸 파워, 스파이스 걸스 날개 꺾이다
095. 여성들만의 록 축제 릴리스 페어
096. 머라이어 캐리, 최다 넘버원 여가수로 등극
097. VH1 첫 디바스 라이브 개최
098. 로린 힐 힙합의 자존심을 세운 날
099. 리키 마틴 라틴 팝의 물꼬를 트다
100. 차트 정상에 오른 최노장 여가수, 셰어
101. 틴 팝! 2000년대의 음악 시장을 점령하다
102. 랩으로 세상을 걷어찬 에미넴
103. 21세기 팝 음악의 영 파워, 노라 존스
1990년대를 빛낸 명곡 100선
팝 아티스트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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