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두근거려 1
여자 수영복에 집착하는 거외엔 남들과 다르지 않은 모범생 배수구.. 학교 수영장에 소녀들의 수영복입은 모습을 찍다 선생에게 걸려 수구부에 여장하고 들어가게 되는데.. 수구부의 멤버들 모두 개성이 철철 넘치고, 하일권 작가만의 색깔이 잘 녹아있는 재밌지만 생각할 시간을 갖게 만드는 작품이다!! 스포츠엔 관심이 없어 수구에 대해전혀 아는게 없었는데 하일권님의 <두근두근 두근거려>를 보면서 물속 핸드볼같은 개념이라는걸 알았다. (1편인지라 수구에 대해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 아직까지도 잘은 모르겠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같은주제로 고민할것이다.. "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계속제자리 걸음만 하고있는것은 아닐까??", "같은 위치에서 허우적 되고 있는건 아닐까??" 등에.. 성적에 대한 압박과 부모님과 주변의 기대로 인한 무거운 책임감.. 자신의 양 어깨를짓누르는책임감과 압박감에 자신이 뭘 원하는지, 자기가 무얼하는지도 모른체살아가고있는지도 모른다. 하일권 작가는 배수구와 수구부인물들을 통해정체성을 잃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요즘의 학생들에게 자신을 찾아가는 배수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현대의 문제들을 담아낸 작품들을 많이 내놓는 하일권 작가!! 그만의 색깔이 잘녹아 있어 우울하고 어두운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무겁지않게 풀어낸거같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1권은 내용보다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에 대해 소개하는데 비중을 두었기에 앞으로의 배수구와 수구부 소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인기 웹툰 삼봉이발소 작가 하일권 신작 물을 만나는 순간, 건조했던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좌충우돌 성동구 수구부의 물빛 성장기 연재 당시 총 조회 수 1천만이라는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2008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화제의 웹툰 〈삼봉이발소〉의 작가 하일권. 그가 이번에는 꿈을 잃고 메말라버린 청춘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이제는 너무 당연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무거운 사회현상들을 재조명해, ‘만화’라는 장르 특유의 재미와 가벼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소외되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감성적 스토리를 선보여온 하일권 작가만의 장기가 두근두근 두근거려 에서 역시 십분 발휘되었다. ‘수구’라는 종목 자체는 다소 낯설지만, 수구부를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었던 선생님과 제각각의 이유로 수구부에 들어온 아이들이 조금씩 수구에 대해 알아가며 애정을 갖는 과정 속에, 작가가 기획 단계부터 직접 아마추어 경기를 관람·취재한 정보들을 어렵지 않게 풀어냈다. ‘꿈’이라는 단어가 일깨워주는 열정, 그리고 ‘수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느껴지는 패기와 희열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물빛 울림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episode01 흰 봄 진달래꽃
episode02 어디에도 없다
episode03 흐르지 않아
episode04 그녀의 향기
episode05 허우적거리고 있다
episode06 나만 바보
episode07 난 잘못된 걸까?
episode08 진짜 모습
episode09 망가진 인형
episode10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