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큰 스님이 젊은 스님을 제자로 받아 들였다.
그런데 제자는 모든 일에 웬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늘 투덜거렸다.
어느 날 아침,
큰 스님은 제자를 불러 소금을 한줌 가져오라 하고
소금을 물 컵에 털어 넣게 하더니 그 물을 마시게 했다.
그러자 제자는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그물을 마셨다.
방구석에서 말 없는 나의 종책 이 기다린다 언제나 변함없는 나의 친구들이다
큰 스님이 물었다.
맛이 어떠냐?
짭니다.
큰스님은 다시 소금 한줌을 가져오라 하시더니
근처 호숫가로 제자를 데리고 갔다.
다이아몬드를 찾는 사람이 진흙과 수렁에서 고생해야 하는 이유는이미 다듬어진 돌 속에서는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다이아몬드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는 소금을 쥔 제자의 손을 호숫 물에 넣고 휘휘 저었다.
잠시 뒤, 큰 스님은 호수의 물을 한 컵 떠서 제자에게 마시게 했다.
맛이 어떠냐?
시원 합니다.
소금 맛이 느껴지느냐?
누구에게도 자금은 무한한 것이 아니다
아니요.
그러자 큰 스님이 말했다.
인생의 고통은 순수한 소금과 같다.
하지만 짠맛의 정도는 고통을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지
지금 네가 고통 속에 있다면 컵이 되지 말고 스스로 호수가 되어라.
단 한 권의 책 밖에 읽은 적이 없는 인간을 경계하라
그늘이 넓은 나무 밑엔 새들이 모이고,
가슴이 넓은 사람 밑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내 마음의 그릇은 크기가 얼마나 될까요?
자신에게 묻고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인간은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도서관을 절반 이상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