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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생활

우연찮게 야구 서적을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된 책. 아니 잡지라고 해야하나.   파워블로거 분들이 위주가 되어 쓴 책이라는데 과연 재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허허 이게 재미가 있었다. 특히 자기의 경험담처럼 쓴 소설이라는 두산베어스팬분의   글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엊그제 야구관중이 400만을 돌파했다는데,   그에 반비례해서 야구관련 서적은 그다지 인기도 없고 많이 팔리지도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야구를 보는 것, 하는 걸로만 만족못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야구잡지는   거의 보물이며 이런 책 또한 가뭄에 단비나듯 반갑기 그지없다.   앞으로도 야구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길 바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야구생활   2010-2011 발행도 기대해본다. 더욱 좋다면 하반기에라도 발행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21세기, 야구생활자의 등장을 선언하다 WBC 이후 한국 프로야구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한국의 야구팬은 더욱 강력하게 진화했고, 야구장과 온라인 세계는 평행우주처럼 공명하며 강력한 팬덤을 이루기 시작했다. 블로그와 게시판, 포털에는 야구에 대한 진한 애정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야구생활자 들이 등장했다. 이 책은 21세기 한국 프로야구의 진짜 기록지 를 표방하며, 8개 팀의 팬덤 중심부에서 활동하는 8명의 야구생활자들의 글을 담고 있다. 기자나 구단이 아니라 팬의 입장에서 지난 시즌을 정리하고 다가올 시즌을 전망하고 있으며, 야구를 생활한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를 보여준다.이 책은 팬의 목소리를 담는 공간이고, 팬의 소원은 과연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팬에게 마이크를 쥐어주었다. 팬에 의한 한국야구 책으로, 여덟 팬은 팀의 성격만을 고스란히 증류한 것처럼 개성적이고 눈부신 글과 야구 전문 필자인 김은식, 배지헌, 정철우 3인의 글도 수록하였다. 그리고 현장을 중계하는 스포츠 PD의 특별기고와 만화가 최훈 인터뷰를 통해 야구생활자들이 직접 공을 던지고 치는 일 말고 어떻게 야구생활을 하는지 를 매력적인 필체로 그려내었다.

01. 그깟 공놀이에 미쳤다!
한국 야구팬덤의 심장 여덟 개
믿음은 짜릿하다 롯데 자이언츠팬 최효석(둠씨)
나는 SK팬입니다 SK 와이번스팬 문수진
그대 나의 챔피언 KIA 타이거즈팬 신희진(Lenore)
올드 두산 베어스팬 UZMD
야생야사 가족사 한화 이글스팬 구율화(레지나)
무적 야구제국 LG를 위하여 LG 트윈스팬 남재호(Gehrig)
사라져버린 2010 청사진 히어로즈팬 한진경(Elen)
라이온즈 그림일기 삼성 라이온즈팬 이경화(이경)

02. 야구 읽어주는 사람들
21세기 야구문화의 새로운 물결
야구 깊이 보기 : 8, 133, 9447.2, 5925285 정철우
세 감독 이야기 : 들꽃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향기, 그리고 용기 김은식
야구 다르게 보기 : Unsung Heroes 정철우
인터뷰 : 최훈과 나눈 진짜 야구 이야기 〈야구생활〉
야구 보여주는 남자 박상언
신임 감독 리포트 : 박종훈과 한대화의 도전 배지헌
책을 만든 사람들 필자 12인의 16문 16답
축하합니다 〈야구생활〉에 쇄도한 창간 축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