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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 반하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어느 한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저자 양소희씨는 평균 잡아 무려 5년간 월평균 1번씩 총 50회 이상을 타이베이에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일년중 언제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고 떠날 시간이 가능한 그때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라니 해외 여행을 한번 떠나려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어떻게 시간을 쪼개야할지 걱정반 기대반 호기심으로 들떠 있는 나와는 다르게 저자는 가까운 곳이지만 그래도 다른나란데 너무나 쉽게 여행길에 오르는 모습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기존의 여행 책자들은 에세이집에 가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헌데 양소희의 101가지 타이베이 다이어리 타이베이에 반하다 는 순전히 여행 정보가 거의 다를 차지하는 책이다. 여행의 첫 발인 공항이용부터 시작해서 지하철 이용방법, 여러종류의 박물관, 온천, 레스토랑, 택시이용법, 대학, 시장, 카페 등등.. 구체적인 정보들이 담겨 있어 타이베이로 여행 계획을 잡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어디어디를 여행할지 계획도 미리 짜보며 참고하기 좋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만두를 유달리 좋아하는 나는 만두전문점 정보와 우리나라도 넘쳐나는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 타이베이에서도 목좋은 자리에 자리 잡고 사람들이 많으며 타이베이 스타벅스 텀블러 모으기가 타이베이 여행을 기념하는 방법중 하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란산비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의 나무길은 바다를 걷는 기분이 든다고 하니 나중에 타이베이로 여행을 떠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조금은 딱딱한 느낌의 여행 책자다. 저자가 타이베이 여행지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려는 마음이 느껴지지만 장소마다 설명이 조금 딱딱하고 건조하게 느껴졌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꼭 챙겨야할 체크 사항들을 꼼꼼히 알려주고 있는 점에서는 도움이 된다.   요즘처럼 추워지면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진다. 타이베이로 여행을 떠나면 그동안 움츠렸던 나의 몸도 아열대 기후로 인해서 우리나라보다는 따뜻한 바람을 맞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갖가지 재미와 멋을 간직한 타이베이.. 미처 몰랐던 타이베이의 색다른 매력을 알 수 있는 책으로 여행 책을 보면 여행을 떠나고픈 나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든 책이다.

타이완에서 1년간 살면서 여행을 했고, 지난 5년간 월평균 1번, 50회 이상을 타이완에 다녀온 이 책의 저자는 ‘타이베이는 일 년 365일 언제든 자신이 떠날 시간이 가능한 그때, 자신이 타이베이에 발이 닿는 그 순간이 가장 좋은 여행 시기’라고 말한다. 타이베이는 뉴욕이나 파리만큼 화려한 도시는 아니다. 오히려 한톤 낮은 차분함, 바랜듯한 도시의 색에 실망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타이베이는 기대 이상의 것이 숨겨져 있는 신비한 도시이다. 세계적인 박물관인 고궁박물관(중국 황실 컬렉션 중 최고의 것들은 모두 중국 본토가 아닌 이곳 타이완에 보관되어 있다), 현대 타이베이의 상징이 된 타이베이101빌딩부터 밤이 깊을수록 재미있는 야시장, 「장난스러운 키스」, 「타이베이 익스체인지」, 「유성화원」, 「달빛소나타」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대만 드라마/영화 촬영지까지 타이베이는 갖가지 다양한 재미가 있는 곳이다. 그렇게 많이 갔는데도 자꾸만 타이베이로 떠나는 저자의 수상한 여행을 이 책과 함께 해보자.

PART 1. 타이베이, 너는 누구?
Diary01 프롤로그, 좋은 여행 나쁜 여행 수상한 여행
Diary02 타이베이를 지도로 펼치다
Diary03 타이베이 시내 및 근교 상세지도
Diary04 타이완 1분 스터디
Diary05 더욱 가까워진 타이베이로 go!
Diary06 공항에서 도심으로
Diary07 타이베이 시내 대중교통
Diary08 타이베이 여행 상식

PART 2. 도시의 색과 질감을 찾아서
Section 1. Art in Taipei
Diary09 국립 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院)
Diary10 타이베이101빌딩(台北國際金融大樓/타이베이 국제금융빌딩)
Diary11 타이완 경극(京劇/Taipei EYE)
Diary12 화산문화지구(華山1914創意文化園區)
Diary13 임류신 기념 인형박물관(林柳新紀念偶?博物館/Puppet The Art Museum)
Diary14 127디자인 갤러리(URS127 Design Gallery)
Diary15 잉꺼 도자기 박물관(新北市立鶯歌陶瓷博物館/New Taipei City Yingge Ceramics Museum)
Diary16 타이베이 국제예술촌(臺北國際藝術村/Taipei Artist Village)
Diary17 모카미술관(台北當代藝術館/MOCA Taipei)
Diary18 국립타이완박물관(國立台灣博物館)
Diary19 베이터우 문화박물관(北投 文物館)
Diary20 국립역사박물관(國立歷史博物館)
Diary21 베이터우 온천박물관(北投溫泉博物館)
Diary22 이씨고택(蘆洲李宅古蹟)
Diary23 타이베이 시립미술관(台北市立美術館/Taipei Fine Arts Museum)
Diary24 타이베이 스토리하우스(台北故事館/Taipei Story House)

Section 2. 느긋하게 온천 여행
Diary25 양명산 온천(陽明山)
Diary26 베이터우 온천(北投)
Diary27 우라이 온천(烏來)

Section 3. 소근 소근 역사와 종교 산책
Diary28 중화민국총통부(中華民國總統府)
Diary29 타이완 민주기념관(台灣民主紀念館)
Diary30 충렬사(忠烈祠)
Diary31 용산사(龍山寺)
Diary32 관두궁(關渡宮)
Diary33 하해성황묘(霞海城隍廟)
Diary34 씽티엔궁(行天宮)
Diary35 점술의 거리

Section 4. 도심 속 공원 산책
Diary36 청년공원(?年公園)
Diary37 영화주제공원(台北市電影主題公園/Taipei Cinema Park)
Diary38 대안삼림공원(大安森林公園)
Diary39 228평화공원(二二八和平公園)
Diary40 베이터우도서관(臺北市立圖書館北投分館)

Section 5. 열정 가득! 밤을 잊은 라이브 하우스
Diary41 THE WALL LIVE HOUSE(언더그라운드 락카페)
Diary42 해변의 카프카
Diary43 Oldie Goodie
Diary44 Blue Note(藍調)
Diary45 Legacy Taipei(傳 音樂展演空間)
Diary46 강변에 남긴 말(河岸留言)
Diary47 LUXY
Diary48 물 좋은 클럽과 주점 정보

Section 6. 감성이 가득한 드라마/영화 촬영지
Diary49 비탄(碧潭/장난스러운 키스 촬영지)
Diary50 Royal Host 레스토랑(樂雅樂家庭餐廳/장난스러운 키스 촬영지)
Diary51 Daughters Cafe(타이베이 익스체인지 촬영지)
Diary52 지우펀(온에어 촬영지)
Diary53 P.S. BUBU RESTAURANT(유성화원 촬영지)
Diary54 담강중학교(淡江中學/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Diary55 녹풍장원(綠風莊園/달빛소나타 촬영지)
Diary56 린산비(麟山鼻/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Diary57 Mr.J(Mr.J義法廚房 北醫 분점/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Diary58 재미있는 타이완 영화들

Section 7. 중국어 공부
Diary59 국립사범대학(國立師範大學)
Diary60 타이베이 서점들

PART3. 타이베이를 쇼핑하다
Section 1. 테마가 있는 쇼핑 구역
Diary61 휴일 옥시장(建國假日玉市)
Diary62 휴일 꽃시장(建國假日化市)
Diary63 광화 디지털 신천지(光華數位新天地)
Diary64 티엔무 벼룩시장(天母廣場)
Diary65 디화지에 재래시장(迪化街)
Diary66 오펀푸 옷 도매시장
Diary67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Miramar Entertainment Park)

Section 2 나만의 쇼핑 스타일
Diary68 시먼(西門)
Diary69 타이베이 기차역 상점가(台北車站商圈)
Diary70 신의상점가(信義商圈)
Diary71 쭝샤오똥루(忠孝東路商圈)
Diary72 쭝산베이루(中山北路)

Section 3 마음을 끄는 작은 숍들
Diary73 지구촌(地球樹/착한 가게)
Diary74 방랑자의 창작방(遊子創作坊)
Diary75 고서점

PART4. 입맛 다시는 여행
Section 1 오감으로 즐겨보자 야시장
Diary76 밤이 깊을수록 재미있는 타이베이 야시장
(사대/징메이/화시지에/라오허지에/스린야시장)

Section 2. 국내에서는 맛 볼 수 없는 타이완만의 맛의 세계
Diary77 깊고 오묘한 맛의 중국차 소개
Diary78 타이완 음식 소개(우육면/쫑즈/썩은두부)
Diary79 타이베이 속의 한국 음식점

Section 3 낭만 카페
Diary80 수안전설(水岸傳說)
Diary81 작은곰 인형 카페(小熊森林)
Diary82 카페 더 리버(淡水河邊)
Diary83 고양이 카페(極簡)
Diary84 화이트하우스(光點)

Section 4 음식 천국 용캉지에
Diary85 건배 바(乾杯BAR永康店)
Diary86 빵이 맛있는 집(珠寶盒法式點心坊)
Diary87 만두 전문점(金鷄園)
Diary88 일등 빙수집(永康15)
Diary89 향토 음식점(呂桑食堂)

Section 5 시먼(西門)에서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먹고
Diary90 타이완 망고 빙수(幸春三兄妹豆花)
Diary91 스타벅스 한중점(Starbucks 漢中門市)
Diary92 타이완 브랜드 치킨집
Diary93 엽기레스토랑 Modern Toilet(便所好站)
Diary94 곱창국수집(阿宗麵線)

PART5. 여행 마니아를 위한 타이베이 근교 여행
Diary95 쌴샤(三峽/마음이 설레는 곳)
Diary96 예류(野柳/신비한 자연 경관)
Diary97 핑시선(平溪線/소원을 실고 떠나는 기차 여행)
Diary98 딴수이(淡水/노을에 취하는 곳)

PART6. 타이베이의 호텔
Diary99 작지만 섬세한 부띠끄 호텔 소개
Diary100 타이베이 초일류 호텔 소개
Diary101 프롤로그,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